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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과탄산소다, 이렇게 활용하세요 (빨래, 청소 만능)

by 에디터 린다 2021. 9. 15.

 

 

과탄산소다란?

과탄산소다는 산소계 표백제로, 산성 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염기성 세제입니다.
산성 때: 기름 찌든 때, 얼룩, 곰팡이 등

온수에 녹여 사용하면 표백, 살균, 세정이 한 번에 이루어져요.
표백, 살균, 세정 능력이 베이킹소다보다 강한 편에 속해요.


과탄산소다 사용 방법

세제는 권장사용량을 지켜 사용해야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하니, 과탄산소다의 권장사용량을 먼저 한번 살펴볼까요? 

출처: 애경 홈페이지. 엄마의 선택 과탄산소다의 권장사용량 참고

주의 과탄산소다를 사용할 때는 항상 고무장갑을 착용하여 손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반드시 창문을 열어 두고 환기를 시키며 사용하세요. 보통 끓는 물과 혼합하여 사용하는데, 반드시 끓는 물일 필요는 없어요. 40~60도 정도의 온수에도 충분히 반응한다고 합니다.펄펄 끓는 물을 사용하면 피부와 호흡기에도 안 좋을 뿐만 아니라,배관 파열 등의 문제도 발생한다고 하니, 굳이 펄펄 끓는 물을 고집할 필요가 없어요.



싱크대 청소

싱크대 배수구를 청소할 때는 물구멍을 막고서 과탄산소다를 뿌린 다음 온수를 흘려 반응을 준 뒤 비닐봉지를 덮었다가 10분 정도 후에 떼어 내면 과탄산소다를 적게 사용하면서 거름망, 배수구를 한꺼번에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어요. 물구멍은 비닐봉지에 휴지를 넣어 막으면 편해요.



TIP 과탄산소다 + 베이킹소다 → 섞어 쓰면 손해!
강한 세정력을 원한다면, 두 성분을 혼합해 사용하기 보다는 과탄산소다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 성분이지만 과탄산소다는 좀 더 강한 알칼리 성분이기 때문에 굳이 섞어 쓸 필요가 없어요.

 

 

탄 냄비, 찌든 냄비 세척

온수 1리터당 과탄산소다 10그램 정도의 비율로 희석하여 냄비에 넣어 불려준 뒤 수세미로 닦아 주면 탄 자국, 찌든 때가 사라져요. 10그램은 밥 숟가락으로 한 스푼 정도 분량이이에요. 이때도 마찬가지로, 환기를 잘 시켜 주어야 합니다.




 

가스렌지 후드필터 청소

가스렌지 후드필터는 고기만 몇 번 구워 먹어도 금세 누렇게 기름때가 앉아버리지요. 벅벅 긁어내기 귀찮아서 많이들 미루실 텐데, 과탄산소다를 활용하면 힘 들이지 않고 누런 기름때를 지울 수 있어요. 후드필터를 제거해 싱크대에 넣고서 과탄산소다를 가득 뿌린 후 온수를 천천히 조금 뿌려 보글보글 반응을 주세요. 약 10분 정도 방치해 두었다가 찌든 때가 분리되기 시작하면 흐르는 물에 수세미로 살살 닭아 주기만 해도 오염이 잘 제거됩니다.



 

배수구 청소

싱크대, 화장실, 베란다의 배수구에 과탄산소다를 뿌리고, 온수를 부어 주세요. 배수관이 오염은 물론, 날벌레/초파리 등을 예방하는 데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해요. 이때도, 뜨거운 물을 부을 때 생기는 수증기는 몸에 해로우니 가급적 마스크를 쓰고 환기를 잘 시켜 주세요.





 

빨래

온수와 과탄산소다를 활용하면 빨래를 삶지 않고도 오염을 잘 제거할 수 있어요. 온수에 과탄산소다를 희석하여 20~30분간 방치한 후 헹구어 주면 오염을 제거할 수 있어요. 면생리대나 속옷에 묻은 피얼룩을 세척할 때는 하룻밤 정도는 방치해 두면 더 말끔하게 오염을 제거할 수 있어요.





 

곰팡이제거

벽면, 화장실 타일에 핀 곰팡이를 제거할 때도 과탄산소다를 활용할 수 있어요. 온수에 과탄산소다를 희석한 다음, 붓이나 솔에 희석한 물을 찍어서 벽면에 발라 주세요. 그다음 키친타올 등을 벽면에 붙여서 1시간 정도 방치했다가 떼어내면 곰팡이가 제거됩니다.



 

타일 줄눈 청소

과탄산소다를 온수에 희석시킨 다음, 바닥에 골고루 뿌려주고 30분 정도 방치한 다음에 솔로 잘 문질러 주세요. 바닥뿐만 아니라, 변기 청소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도 환기 잘 시켜 주는 것 잊지 마세요! 문을 열고 화장실 환풍기도 틀어 주시고, 청소가 끝난 후에 선풍기를 추가로 돌려 주는 것도 좋아요.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는 강도(?)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계열의 세제라서 사용법, 활용처가 아주 비슷하답니다. 저는 비교적 오염이 심한 곳을 청소하거나, 빨래를 할 때는 과탄산소다를 활용하고, 비교적 오염이 적고, 입에 직접 닿는 식기나 과일류를 세척할 때는 베이킹소다를 활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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