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노선도, 정거장, 개통 시기
KTX 타고 진주, 거제까지!
남부내륙철도 사업의 기본 계획이 2022년 1월 13일자로 확정 고시되었습니다. 남쪽 어느 지역이 이번 사업의 수혜지가 될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남부내륙철도 사업의 개념을 알아 본 후, 남부내륙철도 노선도 및 정거장, 개통 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남부내륙철도란
남부내륙철도는 국가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철도 사업입니다. 2019년 선정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23개 중 최대 규모의 사업비가 배정되었습니다. 남부내륙철도는 국비 4조 8,015억원을 들여 김천시에서 거제시까지 단선철도 177.9km를 잇는 사업으로, 총 정거장 5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합니다.
사업명: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사업 내용: 김천∼거제간 단선전철 177.9km 신설
주요 구조물: 교량 17.7km(57개소), 터널 130.7km(62개소), 토공 29.5km
총 사업비: 48,015억원
향후 남부내륙철도가 건설 완료되면 수도권에서 KTX나 SRT를 타고 거제시까지 2시간대에 갈 수 있다고 하니 거제시에 대단한 호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남해안 관광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여, 궁극적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이 붙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남부내륙철도 노선도
남부내륙철도 노선도은 아래와 같습니다. 언뜻 봐도 진주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주에서 경전선과 경부선이 이어지네요.
- 서울발(KTX) : (거제 8회) 2시간 54분 (마산 2회) 2시간 49분
- 수서발(SRT) : (거제 7회) 2시간 55분 (마산 3회) 2시간 50분
- 광명발(KTX) : (거제 3회) 2시간 37분 (마산 2회) 2시간 32분
남부내륙철도의 최고속도는 250km/h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서울에서부터 이어지는 구간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경부고속선은 현재 운영 중인 구간이고, 여기에 김천~거제 구간의 남부내륙철도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남부내륙철도 정류장
남부내륙철도 정거장은 성주군,합천군,고성군,통영시,거제시(신설5개), 김천,진주(개량2개) 입니다.
남부내륙철도 개통 시기
남부내륙철도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추진 경위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011년 처음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인 반영된 후, 기본계획안이 고시되기까지 11년의 세월이 흘렀네요.
- `11. 4 :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 `14. 1 : 예비타당성조사(B/C 0.72, AHP 0.429)
- `16. 6 :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 `19. 1 :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예타면제사업)로 선정
- `19. 2 : 사업계획적정성 검토(KDI)
- `19.11 :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착수(국토부)
- `22. 1 : 기본계획(안) 고시
진주, 거제 등은 도시 규모가 꽤 큰 편인데도 불구하고 철도 교통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수도권으로 이동할 때 KTX 이용편이 굉장히 불편했지요. 어서 계획대로 추진되어 철도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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