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하도로 확장:
경부선 지하화, 퇴계원 판교 지하화, 경인선 지하화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계획에는 전국의 여러 고속도로 노선에 대한 개발 계획이 담겨 있는데, 그중 제가 관심이 가는 부분만 발췌하여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글에서 다룰 부분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중 수도권 지역의 고속도로 지하 구간 신설에 대한 내용입니다.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이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는 2025년까지의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중장기 투자 계획이 담겨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도로를 개발하여 상습적 교통혼잡 구간을 개선해 편리한 교통여건을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 교통정체 구간의 도로 용량 대폭 확대
- 대도시권의 방사형 순환망 완성을 위한 투자를 강화
지하 추가도로 확장
상습 정체 구간이지만 주변의 도시 개발 등으로 인해 수평적인 도로 용량 확장이 불가능한 경부선, 경인선, 수도권 제1순환선 등의 일부 구간 지하에 추가도로(터널)를 확장해 도로용량을 증대할 계획입니다. 도로 용량에 여유가 생기는 기존 지상도로에는 버스전용차로를 확대하여 고속도로의 대중교통서비스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합니다.
지하도로 구간으로 발표된 경부선, 경인선, 수도권 제1순환선 을 지도에서 살펴보시죠. 연합뉴스의 그래픽 자료가 도움이 될 것 같아 첨부해 봅니다.
아래는 연합뉴스 원문 링크입니다.
경부선 지하화 (화성~서울)
경부선은 현재 일교통량이 20만대를 상회(적정교통량 13.4만대)하는 극심한 정체구간인 양재IC 이남* 화성-서울 구간 내에서 기존 고속도로는 그대로 두고 그 아래에 추가도로(터널)를 건설하여 확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퇴계원 판교 지하화
현재도 수도권 제1순환선의 퇴계원-판교 구간 정체가 이미 극심하다고 하는데, 남양주 쪽으로 예정된 신도시가 많기 때문에 해당 지역 거주자들의 걱정이 깊었을 텐데요. 퇴계원 판교 지하화도 빠르게 추진되면 좋겠네요.
경인선 지하화
경인선 인천-서울 구간 지하화도 꾸준히 얘기가 나오고 있던 구간이죠. 그래도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이 포함되었으니 추진이 좀 더 빨라지려나요? 경인 고속도로로 인해 부천, 인천의 일부 지역들이 단절되어 충분히 발전하지 못했는데, 이제 빛을 볼 수 있으려나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된 사업들은 향후 순차적(중점사업 우선 추진)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한 이후에 타당성조사, 설계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짧게 다룬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은 추후에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교통 관련 개발 정보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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