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봄에는 코로나 때문에
집에 집밥을 열심히 해 먹어서인지
제철 채소, 제철 해산물을
정말 잘 챙겨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부지가 제철 식재료들을
산지에서 직접 보내 주신 덕분에
제철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대용량★으로 받아 먹을 수 있었어요. ㅋㅋ
이번 포스트에서 다룰 식재료들은
“꼬막, 바지락”인데요,
각각의 제철 시기는 아래와 같아요!
꼬막: 11월~3월
바지락: 2~4월
꼬막
"꼬막 1망(20kg) 보내줄까?"라는
아부지 말에 신나게 YES 했는데
20kg는 정말 어마어마한
양이었어요....ㅇㅂㅇ......
어느 정도의 양이냐면....
이렇게 집안의 모든 대용량 솥을 동원해도
한번에 다 담을 수 없어서
몇 차례에 걸쳐야 했어요...ㅇㅂㅇ...
해감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진흙 빼기 위해
흐르는 물에 씻는 작업만 했는데도
팔근육에 통증이 생겼고
배는 설거지 두세시간 한 마냥 흥건 축축 ㅠ_ㅠ
스피드 해감 TIP
숟가락을 꽂아두고 식초를 조금 떨구면
좀 더 빨리 해감된대요!!!!
근데 꼬막은 해감만 해서 끝나는 게 아닌 거 아시죠 ㅎ_ㅎ
삶은 다음에 까야 하는데 또 잘 까지지도 않음...
저는 반나절 넘게 꼬막 손질에 매달린 결과
냉동실 1칸에 가득 차는 꼬막살을 얻을 수 있게 됐어요.
한동안 팔이 저릿저릿한 꼬막통에 시달렸지만
냉동실에 넣어두고 있다가
땡길 때 바로 해동해서 꼬막비빔밥 해 먹으니
이거 또 해 볼만하겠다?!?! 싶더라고요!
다들 너무너무 심심하시면
(칼로리 높은) 달고나커피 그만 해 드시구
해감 안 된 꼬막 한 포대 사서
손질해 놓으세여..ㅎ_ㅎ
시간순삭이고 건강해진답니다!
바지락
아빠 덕분에 조개류 손질은
마스터한 것 같아요. ㅎㅎ
몇 주 후에 바지락을 5kg 보내 주셨는데
완죠니 식은죽 먹기였답니다 ^0^
앞서 다룬 꼬막에 비하면
양이 1/4이에요.
이 정도는 식은죽 먹기죠!
딸이 해감하느라 고생해서 그런지
아부지가 바닷물에 담궈서
해감을 충분히 한 다음에 보내 주셔서
더 편했어요 ㅠ_ㅠ
혹시 모를 잔여물만 씻어내도
바로 먹을 수 있는 그런 상태!!!
ㅋㅁㅋ
바지락술찜에 도전해 보고 싶었지만
안전하게 바지락 라면을 해 먹었어요
바지락, 라면 비율은 1:1로 넣었습니다 ^0^
꼬막은 꼬막살을 발라서 냉동보관해야 해서
손질에 시간이 더 걸리고 힘들었는데
바지락은 껍질째 냉동시켜도 되서 참 편하더군요.
남은 바지락은 냉동실로 또 보내주었습니다 ㅎㅎ
5월엔 딸기, 두릅, 장어, 소라가 제철이던데
미리미리 레시피 검색해봐야겠어요 ㅎㅎ
그럼 다들 제철 식재료
잘 챙겨 드세요 ^0^
(갑작스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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