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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월간 집밥

5월의 집밥

by 에디터 린다 2020. 5. 26.

 

 

 


바지락 미역국 & 간장 제육볶음


항상 소고기 미역국만 끓였었는데
처음으로 바지락 넣어 미역국을 끓여 봤어요.
개인적으로는 조개 육수와 미역국이 어우러진 맛이
우리 취향에 별로 맞지 않았고
요리 준비할 때도, 먹고 나서 버릴 때도
많이 번거로웠기 때문에
집에서는 해 먹지 않는 걸로 ㅠㅠ
간장제육볶음은 고기니까 마싯!

 

 

 


코다리조림 & 어묵잡채 & 바지락미역국


정작 코다리보다 무가 겁나 맛있게 됐던 코다리조림!
작년에 냉동절단코다리 사다 둔 걸
야심차게 꺼내서 시도해 봤는데,
코다리도 역시 사 먹어야겟어요..ㅇㅂㅇ...
소스는 맛있게 잘 됐지만
코다리 잔가시가 너무 많아요.
식당에서 사 먹는 코다리는
가시가 이렇게 많지 않던데...

어묵잡채는 간을 잘 못 맞춰서
이것저것 때려넣다가 시원하게 망했답니다!
상은 가득 채웠으나 노력한 보람 없어서 집밥에
흥미를 잃게 만들었던 밥상이에요.

 

 

 

 


마파두부(+두릅) & 계란찜


이번 요리는 성공적!
요리는 너무 재밌어!!
예전에 마파두부 시원하게 망쳐서 조마조마했는데
이번 레시피는 아주 굿굿
간도 너무 잘 맞았고, 두릅을 잘라 넣은 것도
신의 한수였어요.
적당히 식감도 잡아 주고,
알싸한 맛이 제법 어울리더라고요.



요거트


요거트 메이커로 직접 만든 요거트에
과일, 시리얼, 올리고당을 뿌려 먹었어요.
요거트를 먹을 때 그냥 먹는 것 보다
올리고당을 적당히 뿌려서 먹는 게
유산균 섭취에 도움이 더 된대요.
이때, 주의할 점은
프락토 올리고당 100%인 것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



계란볶음밥


출출해서 야식으로 대충 한 계란볶음밥!
굴소스로만 간단히 간을 맞춰도
간단하고 맛있어요.

 

 

 

 


알배추찜 & 콩나물국


알배추찜은 아마도 중국식 요리인 것 같아요.
소스는 새콤하고 푹 찐 알배추는 달큰해서
궁합이 잘 맞더라고요.
너무 간이 강한 음식만 찾아 온 것에 대한 반성으로,
채소로 밥상을 꾸린 날이었어요.


 

 

 


두릅밥 & 양배추쌈


전기밥솥에 쌀 넣을 때 두릅도 같이 넣어 주면
간단하게 두릅밥을 만들 수 있어요.
이 정도 쌀에 두릅을 이만큼이나 넣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넣어도 취사가 끝나고
밥 주걱으로 휘휘 저으면 두릅 형체가 다 사라지고
밥알로 스며 들어서 부담없이
향긋하게 먹을 수 있어요.
두릅밥만 먹기엔 좀 아쉬우니까
양배추 쌈도 간단히 곁들였어요.

 

 

 

 



가지 소고기 카나페 & 바지락술찜
& 애호박전 & 소세지전


금요일 퇴근길에 갑자기 열정이 타올라서
이것저것 장 봐와서 명절 마냥 한상 차렸어요.
처음 해 본 요리들이 많아서 준비 시간이 좀 걸렸지만
다음 번에 할 때는 좀 더 휘리리릭
빨리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가지소고기카나페는 레시피가
조리할 때 신경쓸 포인트도 없이
정말정말 간단했는데,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고급 요리 같았어요!!!
바지락술찜은 버터를 왕창 때려넣었더니 성공적!



 

 

 


치즈 토스트


코스트코에서 하바티 치즈를 사 봤어요.
샌드위치 빵에 얹기 딱 좋은 사이즈의
두툼한 하바티 치즈!

코스트코 치즈 진열대에
비슷한 종류의 치즈가 많아서 고민하다가 골랐는데
정말 너~~~~무 맛있네요 ㅠ_ㅠ

원래 토스트 잘 안 해 먹는데,
1~2주 사이에 엄청 해 먹고 있어요.

딸기잼 발라서도 먹고, 바질페스토 발라서도 먹고,
하바티 치즈만 2장 얹어서 치즈토스트를 해 먹고
계란까지 구워서 든든한 토스트를 만들어 먹고!
다양한 방법으로 부지런히 먹고 있습니다. ㅎㅎ


 

 


코스트코 토시살 & 묵사발 & 참나물 겉절이


코스트코에서 유명하다는 토시살을 사 왔어요.
맛있는데 양이 정말 많네요!!!!!

원래 고기류는 냉동하지 않고 먹을만큼만 사서
바로바로 소비해 버리지만, 남은 고기는
어쩔 수 없이 글래드랩으로
밀봉해서 냉동실에 저장했어요.

토시살이랑 함께 먹으려고
묵사발, 참나물 샐러드를 만들었어요.
묵사발은 그냥 마트에서
육수까지 동봉된 것으로 사 와서
그릇에 옮겨 담기만 했어요. 맛은 쏘쏘..^^
식초를 따로 좀 더 넣을걸 그랬나 봐요.

참나물 겉절이는 정말 맛있었어요!
한정식집 참나물 겉절이 레시피라는 제목이 혹해서
따라 만들어 봤는데 존맛,,,ㅇㅂㅇ,,,,
참나물 겉절이 덕분에 완벽해진 밥상 ㅎㅎ

 

 

 

 



무감자조림 & 진미채 & 두릅밥


코다리조림 속 무가 너무 맛있게 됐던 터라
무감자조림을 야심차게 시도해 봤으나,
시원하게 대실패 ^_^ 계량을 잘못하는 바람에
소금조림이 되었습니다..........
너무 짜서 몇번을 헹구고 헹궈도 살려내질 못해서
한 조각 정도만 먹고 버렸어요 ㅠㅠㅠ아까버 ㅠㅠ

진미채는 늘 그렇듯 맛있게 됐어요.
진미채를 볶기 전에 5분 정도 물에 불리고,
진미채를 팬에 넣어 양념과 볶다가
마지막에 마요네즈를 조금 넣어주면
냉장실에 넣어 두어도
꾸준히 촉촉한 진미채를 만들 수 있어요!

 

 

 

 


제육볶음 & 소세지전 & 들깨깻잎볶음


아니...5월에 나한테 무슨 일이? ㅠㅠ
하다하다 제육볶음까지 망쳤어요.
간이 너무 세거나 비린 것은 아니라
쌈장 얹어서 싸 먹으니 다 먹기야 했지만
뭔가 밍숭맹숭한 맛이었어요. ㅠㅠ

이번 달에는 백종원 레시피가 아닌
다른 레시피를 많이 참고했는데,
역시 저같은 요리초보에게는
백종원 레시피가 최고예요.

들깨깻잎볶음은 조리하는 게
성가신 것에 비해서는
맛이 평범했어요.
깻잎을 데쳤다가 프라이팬에 볶으니
설거지거리가 너무 많이 나와서
가성비(?)가 떨어지는 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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