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의 집밥
덥다고 집밥을 잘 안 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꽤 잘 해먹었더라고요!
평일엔 퇴근 후 저녁 정도만 차려 먹는데
그래도 20번 정도는 새로운 찬으로
집밥을 해 먹었더라고요 ㅎㅎ
이번 달은 건강을 좀 신경 써서
특별히 채소류를 많이 활용해
요리하려고 노력했어요!
육류는 외식할 때 충분히 챙겨 먹으니까요 ㅎㅎ
김치콩나물죽 [일명 갱시기죽]
【주요 재료】 김치, 콩나물
콩나물이 시들해질 것 같아
후다닥 만들어 먹은 갱시기죽이에요.
별 기대 없이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맛의 8할은 치킨스톡이 책임져 준 것 같지만요..^0^;
오므라이스
【주요 재료】 계란 6알, 당근, 양파
간단하지만 비쥬얼 최고!!
배가 너무 고팠기 때문에
뿌려 먹는 소스는 따로 만들지 않고
시판 케첩과 돈가스 소스를 사용했어요.
당근, 양파는 다지기 도구를 이용해서
몇 초만에 끝내 버려서
계란 익는 동안 다 끝내 버렸답니다 ㅎ_ㅎ
꼬막 강된장
【주요 재료】 꼬막, 표고버섯, 양파 등
아직도 어마어마하게 남아 있는 꼬막을
처리하려고 우렁강된장 레시피로
꼬막 강된장을 만들어 봤어요.
꼬막 양이 너무 많아서
간은 일부러 좀 삼삼하게 해서
푹푹 떠먹었답니당
토마토 미트볼 덮밥
【주요 재료】 미트볼, 토마토소스, 애호박, 파프리카
애매하게 남은 토마토 파스타 소스,
자투리 채소를 처리하기 위해 만든
내맘대로 토마토 미트볼 덮밥입니다 ㅋㅁㅋ
볶음밥은 토마토 소스만 넣어도
새콤하니 맛있었어요
두부전골
【주요 재료】 두부, 각종 버섯, 청경채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두부전골에 빠져서
한 주에 두 번이나 해 먹었어요.
두부도 한 모, 버섯도 한 팩씩 다 때려 넣다 보니
양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어요 @.@
땅두릅 장아찌
【주요 재료】 땅두릅
부모님이 보내 주신 땅두릅이 시들해지기 전에
장아찌로 담궈 봤어요.
양념 배합이 간단한 레시피라
별 기대 안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진간장, 식초, 설탕, 물을 동일한 비율로
끓여서 식히지 않은 채 바로 부어 주면
완성이에요!
가지 볶음
【주요 재료】 가지, 양파
그냥 가지, 양파를 길쭉하게 썰어
멸치액젓으로 간을 맞췄어요.
귀찮을 때는 손질 편한 야채 볶아서
멸치액젓으로 간을 맞추면 장땡임당
.
고구마 연어 샐러드
【주요 재료】 연어, 고구마샐러드, 새싹채소
집에 놀러 온 친구들을 위해
자주 가던 호프집 안주를 재현해 봤어요.
비주얼이 구리게 나왔지만
맛잇으니 다들 해 먹어 보세용..
다음 번엔 비쥬얼도 신경 써서
다시 한번 도전하려고요 ㅋㅋ
두부김치 & 두릅밥
【주요 재료】 두부, 김치, 두릅
늦게 집에 왔더니 남편이 호다닥 준비해 줬어요.
두릅밥에 반숙 계란 조합은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나쁘지 않던걸요?!?
열무국수
【주요 재료】 국수, 열무, 오이
남편은 한번도 국수 양을
제대로 가늠한 적이 없어요..ㅇㅅㅇ...
저희집에서 제일 큰 대야인데
저게 가득 차다니............
그래도 새콤하고 맛있어서
결국 둘이서 다 먹었답니다! ㅋㅋ
가지무침, 버섯대파볶음
【주요 재료】 가지, 양파, 버섯, 대파
나름 건강 식단으로 차려봤어요.
가지가 시들기 전에 먹어치워야 한다는
압박도 있었고요 ㅋㅋㅋ
가지 무침은
가지와 양파를 기름 없이 바짝 구운 다음
양념에 무쳤고,
버섯대파볶음은
들기름에 다같이 달달 볶은 다음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한 맛을 더해줬어요!
된장찌개
【주요 재료】 두부, 애호박
전날 해 먹고 남은 가지무침, 버섯대파볶음에
된장찌개만 더해서 간단히 먹었어요.
중국식 오이탕탕이
【주요 재료】 오이
오이, 소금, 다진마늘, 식초로
중국식 오이탕탕이를 만들어 먹었어요.
정작 중국에서 공부할 때는
한번도 안 시켜 먹어 봤는데 ㅋㅋ
열무 국수 해 먹고 남은 오이를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오이탕탕이를 해 먹었네요.
새콤해서 여름에 해 먹기에 딱이였어요!
유부초밥
【주요 재료】 유부초밥 팩, 밥
유부초밥이 땡겨서 사 놨던 유부초밥 팩을
일요일 저녁에 드디어 오픈했어요.
진짜 이보다 더 간단할 수는 없는 요리..ㅋㅋ
한 팩에 4인분인데, 나눠 하자니 애매하고 귀찮아서
4인분 다 해놓고,
먹고 남은 건 담날 먹었답니당
감자마늘볶음 & 매콤 황태채무침
【주요 재료】 감자, 마늘, 황태채
2주 전에 사 둔 감자에 싹이 날까
노심초사 하다가
결국 감자마늘복음을 해 먹었어요.
감자도 알감자라 잘잘한데
마늘은 부모님께서 보내 주신 통마늘이라
껍질 벗겨 준비하느라 시간이 좀 걸렷지만 ㅋㅋ
특히 마늘이 정말 튼실하고 싱싱해서
더 맛잇었어요!
재료 본연의 맛이 느껴지게 만들고 싶어서
후추, 소금 정도로만 담백하게 간을 맞췄답니다.
처음 시도해 본 황태채무침은
요령이 없어서 좀 딱딱하게 되서,
양념까지 다 마친 후지만
생수를 듬뿍 붓고 좀 놔뒀더니
금세 촉촉해져서 먹기 편해 졌어요.
수박
6월엔 1주에 수박을 2통씩 먹어댄 것 같아요 ㅋㅋ
유투브 참고해서 껍질 다 벗겨 내고 깍둑썰기 해 봤는데
생각보다 편하더라고요!!!
수박 껍질이 단단한지 않아서 껍질 벗겨내는 게
어렵지 않았어요. ㅎㅎ
2020년 6월 장바구니 계획 점검하기!
이것저것 해 먹고 싶은 건 있는데
막상 사 놓고 썩혀 버리는 일이 많아져서
식재료 낭비를 줄이고자
월초에 장바구니 계획을 작성해 봤어요.
2020년 6월은 이 계획을 처음으로 실천해 본 달인데,
그래도 80% 이상 계획대로 식재료를 구매한 것 같아서 뿌듯하네요!
사고 싶은 식재료가 생기면 그 옆에
식재료 활용 요리를 미리 적어 정리해 두면
남은 식재료를 어떻게 처리할지 그때그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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