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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읽고/드라마, 영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Squid Game) 리뷰 (스포 없음)

by 에디터 린다 2021. 9. 23.

 

 

 


상금이 걸린 극한의 서바이벌

넷플릭스 오징어게임(Squid Game)

스포 없는 리뷰


 

 

 

 

기본 정보

출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 개봉일: 2021.09.17.
  • 채널: 넷플릭스
  • 시즌 1개, 총 9개 에피소드
  • 총 러닝타임 476분
  • 감독, 각본: 황동혁
  • 제작사: 싸이런픽쳐스
  • 줄거리: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등장인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주요 등장인물은 아래 8명입니다. 저는 사전 검색 없이 바로 봤기 때문에 주인공이 이정재라는 것도 모르고 봐서 깜짝 놀랐어요. 이정재, 박해수, 허성태 외 배우들은 초면이었는데, 그래서 더 그 캐릭터처럼 느껴졌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런 장르물에는 신예 배우들 등장하는 게 좋더라고요.

 

출처: 네이버 영화 인물정보

 

 

 

연기 구멍 없는 편안함

이정재는 극중 기훈 역으로, 실직한 후 사채를 끌어쓰고 도박에 중독되어 사는 철없는 사람으로 나오는데, 이정재의 연기가 워낙 자연스러워서 이전 작품이 생각나지 않았어요.

 

그다음으로 인상 깊었던 배우는 일남 역을 맡은 오영수 배우였어요. 할아버지만 등장하면 눈물 줄줄...ㅠ_ㅠ 검색해 보니 1963년부터 극단에서 연기해 오신 배우님이시더라고요. 2010년 정도까지는 드라마 출연을 종종 하셨던 것 같은데 한동안은 작품 활동이 뜸하셨더라고요. 이번 오징어게임을 계기로 다시 여러 작품에 출연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속도감 있는 전개

전개가 속도감 있다 보니 지루할 틈 없이 이틀만에 9화를 다 보게 됐어요. K드라마에 익숙한 시청자인 저는 벌써 죽는다고..? 저렇게 끝난다고..?라고 놀라워하며 봤어요. 드라마 세계관, 컨셉 자체는 기존 해외 영화, 드라마의 컨셉과 일부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새롭지 않다고 평가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장르고, 그래도 스토리를 흡입력 있게 끌어나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어쨌거나 미국 넷플릭스 1위를 했다는 건 이런 장르물이 익숙한 미국 시청자들에게도 충분히 재미있게 느껴졌다는 거겠죠!  

 

 

 

진부한 설정, 허술한 설정

오징어게임 각본이 2008년~2009년에 완성되어서 그런지 시대착오적이고 진부한 설정, 대사가 종종 등장해요. 외국인 노동자로 나오는 알리라는 캐릭터가 대표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어떤 부분은 아주 세밀하게 설정하고 묘사하는 것 같은데, 또 어떤 부분은 굉장히 허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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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파 버무리기

위에 등장인물 보시면 각이 오시죠? 여자, 외국인 노동자, 노인...예상한 대로 클리셰와 신파가 버무려집니다! 그래도 신파를 적절히 사용해서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신파를 극혐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못하겠어요! 저는 신파를 싫어하지만 또 스토리만 재미 있으면 엉엉 울면서 꾸역꾸역 보는 타입이라 잘 봤어요. (예: 코코, 국제시장 등) 

 

 

 

예쁜 색감, 자본 냄새 나는 세트 

자극적인 소재, 잔인한 내용과 대비되게 색감이 정말 예뻐요. 그래서 더 대비되는 거겠죠.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색감의 세트장에서 목숨이 오가는 게임이라니...! 

 

 

 

총평: 킬링타임용으로 추천

재미있게 잘 봤지만 DP보다는 좀 덜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DP는 스토리도 재미있었고, 배우들 매력도 엄청 나서 여운이 강하게 남는 드라마였는데, 오징어게임은 딱 보는 동안만 재미있었고, 다 보고 난 후에는 딱히 생각이 들지 않는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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