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고읽고/드라마, 영화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리뷰

by 에디터 린다 2021. 12. 25.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고요의 바다 결말고요의 바다 제작비고요의 바다 공유고요의 바다 배두나 

 

 

 

 

기본 정보

출처: 넷플릭스

  • 개봉일: 2021.12.24
  • 채널: 넷플릭스
  • 시즌 1개, 총 8개 에피소드
  • 회차당 러닝타임 40~50분
  • 감독, 각본: 박은교, 최항용

2021년 12월 24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고요의 바다는 한국에서 최로로 달을 소재로 한 SF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앞서 각광 받은 우주 SF 영화인 승리호로 인해, 한국의 SF 기술력에 어느정도 기대감과 믿음이 생긴 상태였지요. 고요의 바다 스틸컷만 봐도 기술력 때문에 드라마 몰입에 방해가 될 일은 없어 보였습니다. 실제 감상할 때도 그랬고요. 다만, SF물이지만 주요 배경은 우주선 안이라 승리호처럼 화려한 그래픽을 기대한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겠습니다.

 

고요의 바다 몇 부작? 고요의 바다는 총 8부작입니다. 8부작이지만 1회차 러닝타임이 40~50분 정도로 호흡이 짧기 때문에 주말에 전체를 몰아보기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고요의 바다 원작은 최항용 감독의 2014년 단편영화 <고요의 바다>라고 합니다. 단편 영화를 원작으로 하여, 8편의 드라마를 만들어냈군요.

 

 

 

출연진

  • 배두나
  • 공유
  • 이준
  • 김선영
  • 이무생
  • 이성욱

 

고요의 바다에는 주연 배두나, 공유를 필두로 하여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 등의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줄거리

1화: 발해기지

2화: 세 개의 저장고

3화: 죽음의 이유

4화: 드러나는 진실

5화: 비밀 저장고

6화: 구원의 열쇠

7화: 루나

8화: 고요의 바다

 

물이 고갈되어 황폐해진 지구를 구하기 위해 비밀 특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정예 대원들이 달로 파견됩니다. 정확히는 달에 위치한 몇 년 전 폐쇄된 연구기지 '발해기지'에 샘플을 확보하기 위해서 입니다. 샘플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몇몇 대원들이 알 수 없이 죽임을 당하거나, 미지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죽게 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팀 닥터인 김선영과 과학자인 배두나는 바이러스의 원인을 파악하게 되고, 갑자기 등장하게 된 연구 기지 내 미지의 생존자와 마주하게 되면서 바이러스에 대응하고 황페화된 지구를 살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만 이 모든 것을 둘러싼 상부의 음모로 인하여 대원들을 계속하여 위험에 처하게 되어, 생존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지루한 초반 전개

초반 1~2화를 볼 때는 정말 지루했습니다. 화면도 너무 어둡고 장면 전환도 느릿느릿 지루했습니다. 보다가 계속 휴대폰을 만지며 딴짓을 하게 됐어요. 넷플릭스의 한국 시리즈들이 연이어 대성공을 거두어서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탓일까요? 아니면 앞선 시리즈들이 워낙 스토리 전개가 빠르고 격렬하고 잔인했기 때문일까요? 고요의 바다의 초반 극 전개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서사를 탄탄히 하기 위해서 초반 전개가 느려지는 것은 드라마의 고질적인 어려움이지만, 초반의 지루함에 비해서 고요의 바다가 서사가 특별히 탄탄하지도, 캐릭터 각자의 매력도가 높지도 않았습니다.

 

 

반응형

매력적이지 않은 주인공

영화나 드라마의 흥행에 있어 빠질 수 없는 부분의 주인공의 매력도라고 생각합니다. 도깨비만큼은 아니어도 매력적인 캐릭터를 보여 주길 기대했던 공유는 카리스마가 있지도, 매력적이지도 않은 캐릭터인데다가 배두나는 아주 대단한 캐릭터로 설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현실성 없어 보이는 측면들이 있었습니다. 공감이 가지 않는달까요. 그렇다고 현실성 있고 공감이 가는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그려지지도 않았습니다. 현실적인 불평, 걱정을 하던 대원들은 공감이 가기는 하지만 호감도 있게 그려지지 않았거든요. 

 

유일하게 매력적인 캐릭터는 팀장 역할의 이무송입니다. 강직하고, 충성심 있고, 책임감 있으면서도 변화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위험도 기꺼이 감수하는 모습을 매력적으로 소화했습니다.  

 

 

 

부족한 서사, 아쉬운 뒷심

팀 닥터인 김선영에 어떤 숨겨진 서사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없더군요. 팀 내 스파이에 대한 서사도 좀 부족했습니다. 그래도 뒷부분에서 휘몰아치며 전개가 되겠지? 숨겨진 이야기들의 퍼즐이 맞춰지겠지?하고 끝까지 기대하며 봤지만 밝혀진 서사들은 특별하지 않았습니다. 하필 드라마 이름도 고요의 바다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전개마저 고요하다고 농담 섞은 아쉬움을 나타냈지요.

 

그래서인지 시즌2가 기대되지 않는 드라마였습니다. 시즌2 제작 예정도 없는 것 같기는 하지만, 보통 아주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고 나며 자연히 시즌2를 기대하게 되는데, 고요의 바다를 감상한 후에는 그런 기대감이 잘 들지 않았습니다.

 

 

 

 

 

고요의 바다 제작비

고요의 바다 제작비는 250억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전 셰계에서 큰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제작비가 약 200억 원,  넷플릭스 지옥 제작비가 150~200억 원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넷플릭스:: 더 길티(The Guilty) 2021, 반전 있는 납치 스릴러

넷플릭스:: 히든 피겨스(Hidden Figures), 인종 차별에 맞서는 나사 천재 흑인 여성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Squid Game) 리뷰 (스포 없음)

넷플릭스 좀비물 추천 / 드라마 /

 

 

 

 

 

 

반응형

댓글